Dakong bato resort(세부여행중 당일치기로 바다보고오기)
2011년 자료입니다.
현재 상황과 많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세부 사우스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
(Cebu south bus terminal)
BATO라고 쓰인 곳에서 터미널 피를 구매하고
아마도 도어 11번이었나... 헷갈립니다.
10번인 줄 알고 기다리다가 옆 건물로 이동했어요.
에어컨이 가동되는 버스를 탑니다.
두 시간 이상을 달려야 하니깐 요거 중요합니다.
세부는 더운곳이니까요 ^^
차 안으로 상인이 물건팔러 자주 들어옵니다.
생수로 가져오고, 먹거리 여러 가지 들고 옵니다.
전 그중에 오렌지 사 먹었어요.
3개에 P20인데 P50을 주고 8개 구매합니다.
출발하고 나서 저분이 차표를 팝니다.
차표에 구멍을 송송뚤어서 건네줍니다.
바토까지는 P100(1인) 이군요.
반대로 세부로 돌아올 땐 약간 달랐습니다.
표를 안주는 바람에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가 없었지만.
좀 더 많은 돈을 줬습니다.
일행 중 한 명이 2/3 지점에서 먼저 내린다고 했는데
1인당 P103에 해당되는 금액을 지불
버스에 자리가 없어서 1시간 30분을 기다려서 겨우 타고 가는 거라서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잔돈 받으려고 기다리는 시간도 힘들었습니다.
무심코 천 페소를 드렸더니 꽤 오래 시간(10여분) 뒤에 잔돈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잔돈은 모든 검표가 끝난 후에 주는 게 원칙이더라고요)
달리다 보면 왼쪽 창문 밖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무사히 다콩바토에 내려주시고 떠나가는 버스
이곳 버스는 무진장 잘 달립니다. 왕복 2차선 도로를 물 흐르듯이 슝슝슝~~
리조트 reception
이곳에서 사용료를 지불합니다.
입장료 1인당 P100 그리고
small cottage P300 그리고
Corkage misc food item 1인당 P15
3인 이용에 총액 P645 지불
500 for big cottages and 300 for small cottages
로드도 있나 보네요.
종이 한 장에 인적사항을 빼곡하게 적어야 합니다.
보트랑 카약도 있나 봅니다.
아~ 애완동물은 입장이 안 되는 곳이군요.
옆에는 가족단위로 먹을 것 잔뜩 싸오셨더군요~
정말 부러웠습니다.
corkage 차지는 이 정도 싸와야 받는 거 아닌가요~
과자 몇 개 가져온 저희들은 ㅡㅡ;;;
바닷속이 그냥 훤히 보입니다.
나중에 보니 그물로 고기 잡으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위쪽에 보면 레스토랑이 있어요
우린 싸온 게 없어서 여기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메뉴가 정확히 안보이긴 하는데~120-150 정도예요.
저렴하지요. ㅋ
스테이크를 시킬까 고민 중에 다르면을 보니까
피자가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1,2,3 각각 하나씩 시켜봅니다.
비디오케라고 노래방 시설이 되어있어요~
여기 식당과
아래 수영장 안에 홀에도 준비되어있습니다.
한곡에 5페소 받으신다는군요.
살짝~~ 에메랄드 느낌이 드는 사진입니다. ^^
식당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입니다.
한참 사진 찍고 스프라이트 1.5리터 한 병을 다 마셔 갈 때쯤
피자 같은 샌드위치 같은
아.. 이건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빵 같은 건데~~~ㅋㅋ
이렇게 나오니깐 주문받으시는 분이 계속 열심히 설명해주셨나 봅니다.
크러스트 아니라고 브레드라고
그위에 뭐 얹어주고 라고라고라고
저 혼자 먹을양(피자 3조각 스파게티 1)으로 이걸 시킨 건데 같이 간 일행이
셋이 나눠먹는 줄 알고 요것만 주문했답니다.
덕분에
전날 과음 후 피자로 멋지게 해장하려던 제 꿈은 접고
다이어트 모드로 돌입합니다. ㅋㅋ
그래도 디저트를 거하게 할로할로 스페셜로 주문합니다.
계산서로 확인해보니 P70이네요.
스페셜은 위에 아이스크림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바다전망을 보면서 할로할로 먹고 있으니
부러운 사람 없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요렇게 먹었죠. ㅋ
열심히 먹고
아래로 내려와서
수영 모드에 돌입합니다.
해질 때까 장 무료 사용입니다.
여긴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조용한 곳입니다.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
코리안 한 명 보인다고 수군수군 신기해하더군요.
저도 어렸을 때 외국사람 보면 신기했습니다.
딱 그 느낌인 듯. ㅋ
낚시도 합니다.
작은 수영장이 두 개 있습니다.
이쪽저쪽 왔다 갔다 놀아요.
저쪽엔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이동하는 길도 이쁩니다.
동그란 돌
미끄럼틀에서 내려오면 풍덩~~~ㅋㅋ 엉덩이 아팠습니다.
여기서 충전도 됩니다 ^^
이건 정말~!!!! 세심한 배려 아닙니까~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 안 해와서 조마조마하면서 사진도 많이 못 찍었기에
충전기를 챙겨 오면 딱이었을 텐데~~~ 많이 아쉬워했죠.
리조트 길 건너편 집이에요.
두 집의 대조가 참 인상적이더군요.
지출내역 정리
터미널 피 P15(인당 P5 - 제가 지불을 안 해서 다를 수 있음 ^^)
버스비 갈 때 p300(인당 P100 )
리조트 3인 이용에 총액 P645
버스비 올 때 P309(인당 P103)
(타는 위치에 따라서 금액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데 확인할 표가 없으니 ㅜㅜ)
교통비와 시설이용료 합계 : P1,269
점심 P405
음료수 : 터미널에서 C2 500ml 정도의 사이즈 2개, 물 1개 P75
식당에서 네스티 P35
총평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바다도 살짝 보고
수영장에서 띵까띵까 놀고
와이파이 되니까 랩탑으로 페이스북에 사진도 올리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일요일 오후에 귀가할 때는 좀 더 서둘러서 오던지
아예 해떨어지기고 출발하던지 해야 할 듯합니다.
오후 4시에 귀가하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빈 좌석이 없습니다.
시골 갔던 사람들이 월요일 출근을 위해서 다들 넘어온다고 합니다.
저희는 불굴의 의지로 도로가에 걸터앉아 매연을 흡입하면서
딱 한 시간 반을 기다렸습니다.
기어코 에어컨 있는 버스에 앉아서 왔습니다.
에어컨 없는 버스나, 스탠딩으로 좀 더 빨리 올 수는 있었습니다.
시티로 들어오다 보니 서있는 사람으로 가득 차더군요~
그나마 앉아서 온 걸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아 그리고~ 버스 기다리는 동안 리조트 직원 한 분이 계속 옆에 대기하셔서 버스를 잡아주셨어요.
너무나 감사한 서비스였습니다.
다콩바토 리조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