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이란 드라마가 제주에서 한창 촬영중인데
맨도롱 [미지근함과 따뜻함의 중간 상태]한 느낌은
겨울이 막 지나고 봄이 됐을때 햇살아래에서 부드럽게 느끼는 따뜻함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도롱 도롱한 제주어가 또 있어서 소개합니다.
산도롱 [시원하다]
예 - 잘도 산도롱 허우다. [정말 시원합니다.]
사실 이 말을 알게 된건 '제주소주' 광고를 통해서 입니다.
어제 노형동 동네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얼마전 '올래'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했던 제주소주가 '산도롱', '곱들락' 이라는 제주어로 변신해서 나타났더라구요.
기존에 있던 '한라산'소주와 비슷한 색감인데 산도롱이란 말때문에 더 시원하게 보이는 거였습니다.
녹색병에 보이는 곱들락은 [곱다]라는 말인데 더욱 부드러운 소주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가 요즘 술체력이 부쩍 약해져서 소주를 멀리하고 있는데 조만간에 가볍게 시음해보고 후기를 추가해볼게요~ ^^
제주소주가 바꼈습니다.
2017년 9월 푸른밤 출시
(긴밤, 짧은밤 2종)
맛은 잘모르겠어요. 소주를 멀리한지 거의 5년정도 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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