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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2015년 이야기2

[제주어] 산도롱, 곱들락, 멘도롱 '맨도롱 또똣'이란 드라마가 제주에서 한창 촬영중인데 맨도롱 [미지근함과 따뜻함의 중간 상태]한 느낌은 겨울이 막 지나고 봄이 됐을때 햇살아래에서 부드럽게 느끼는 따뜻함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도롱 도롱한 제주어가 또 있어서 소개합니다. 산도롱 [시원하다] 예 - 잘도 산도롱 허우다. [정말 시원합니다.] 사실 이 말을 알게 된건 '제주소주' 광고를 통해서 입니다. 어제 노형동 동네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얼마전 '올래'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했던 제주소주가 '산도롱', '곱들락' 이라는 제주어로 변신해서 나타났더라구요. 기존에 있던 '한라산'소주와 비슷한 색감인데 산도롱이란 말때문에 더 시원하게 보이는 거였습니다. 녹색병에 보이는 곱들락은 [곱다]라는 말인데 더욱 부드러운 소주라는 느.. 2015. 4. 27.
제주에서 우체국 이용하기 - 등기(소형포장우편물) 보내기 우체국을 이용하실때, 소형포장우편물과 소포우편물(택배)의 차이를 아시나요?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인천에 있는분에게 뜨개질 모자 하나를 보내려고 합니다. 작고 무게도 얼마 안나가는거라서 등기(소형포장우편물)로 보냅니다. 우체국은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제주 삼담우체국'을 이용합니다. 이곳은 낮12시까지 등기를 보내야 다음날 도착하는 빠른등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주시내 우체국 대부분이 익일특급 우편물을 12시에 마감하더군요. (택배도 보통 이시간에 맞춰야 빨리 보낼수있어요) 11시 30분쯤 도착해서 간단하게 포장작업을 합니다. 이와같은 큰봉투는 소포로 보내야합니다. 요금이 4천원 이상이에요. (33cm+24cm+1cm=58cm) 그래서 이렇게 접어서 규격에 맞추면 소형포장우편물이 됩니다. 쉽게 생각하.. 2015. 2. 13.